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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반高 교과중점학교로… ‘부천의 실험’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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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반高 교과중점학교로부천의 실험

 

교육부, 특성화 시범지구 지정 과학·외국어·예술 등 교과특화

 

경기 부천시 부천고 교과중점반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심보경(오른쪽 위)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화학 실험을 하고 있다. 부천고 제공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공학도가 되는 저의 꿈에 매일 한 발짝씩 더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지난달 30일 경기 부천시 부천고에서 만난 2학년 윤형준(17) 군은교과중점반수업에 대해서 이같이 평가했다. 2016부천고에 입학한 윤 군은 올해부터 과학과 수학 위주의 수업이 진행되는 교과중점반에서 수업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부천시를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선정하고 부천 시내 일반고 23개교를 과학·외국어·예술·체육·융합교육 등의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교과중점학교는 교육부가 일반고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다. ‘문과이과 획일화한 일반계 고교의 교육과정에 변화를 줘 예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특성화 과목을 가르치는 학교로 시작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231개였던 교과중점학교를 324개로 늘리고 경제·로봇·디자인·중국어·문예창작·융합(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는 의미도 있다.

 

이 가운데 시내 일반고 전체가 이렇게 교과중점학교로 선정돼 운영되기는 부천시가 전국 최초다. 교육부는 특정 시·도를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로 선정하면 교과중점학교 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통해 자아계발과 진로선택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학력이 향상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 과학중점학교인 부천고에서는 윤 군과 같이 과학 분야에 소질 있는 학생들이 이 분야의 심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부천고의 경우 2학년 2개 반을 중점학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점반은 학생의 진로계획과 성적, 인성 등을 평가해 모집한다. 중점반 수업은 학생 4명씩 한 조가 되는 모듬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실험과 토론 위주의 수업을 받는다.

 

이날 오전 중점반인 2학년 13반에서는 심보경(42) 부천고 화학교사가 윤 군 등을 대상으로몰의 개념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원자, 분자, 이온과 같이 물질의 기본 단위 입자를 묶어 그 개수를 세는 단위인 몰의 개념을 볼트와 너트의 무게를 재는 실험을 통해서 배우고 있었다.

 

사업을 맡아 운영 중인 경기도교육청 부천지원청 박종권(48)장학사는 4교과중점학교 운영으로 부천시의 학력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모든 일반高 교과중점학교로부천의 실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40401031721078001